러시아와 그루지아의 전쟁이 어느정도 소강상태에 접어든 듯 하다. 현재는 전쟁의 궁극적인 목적이 무엇인가, 그리고 전쟁의 본질적인 원인이 무엇인가의 문제보다, 러시아와 미국간의 국제정치적인 미묘한 흐름이 주목을 받고 있다. '신냉전의 전조'라는 말이 아무런 어색함 없이 나올정도로 서로 노려보고 있는 형국이다.
현실주의적 관점으로 볼때 러시아가 여러모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의 이라크전에서의 선례 - 후세인을 국제재판 없이 사형시킨 것을 포함해서 - 가 여러모로 미국에게 부담을 주고 있을 뿐더러, 전체적으로 성숙된 반전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시민들의 충돌 회피적인 성향이 미국 및 나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막고 있다. 그에 비해, 러시아는 메드데베프-푸틴 정권의 독재적인 성격에 힘입어 공격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꼭 현실주의적 관점으로 보지 않더라도, 문제의 소지가 정치적인 면 뿐만 아니라, 가스 및 석유 파이프라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양 진영의 화합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NATO의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자원 부국에 비해, 석유 및 가스같은 핵심적인 에너지에 대한 민감성과 취약성이 크다. 미국 또한 그루지아의 친미정권의 집권에 힘입어, 중앙아시아의 자원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왔고, 잠재적인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는데, 그것이 이번 전쟁으로 타격을 입었다. 즉, 그루지아에 대해 유럽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고, 미국은 군사적, 정치적 안보 및, 에너지 컨트롤에 대한 이익이 걸려있어 더이상 물러서기 힘든 입장인 것이다.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대로 그루지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그리고 북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국가적인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중앙아시아 진출과, 폴란드의 나토 진영의 가입 - 폴란드는 얼마전에 MD협정에도 서명했다. -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진영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러시아로 하여금 공격적인 정책을 하도록 이끌었다. 경제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동맹정책에 대한 딜레마, - '연루'와 '방기'에 대한 두려움이 나토와 러시아를 벼랑 끝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 것이다.
큰 변수인 중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치킨런 게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느 한쪽이 회피할때까지 서로 돌진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위협을 느끼고 있다. 세력전이론적인 관점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대로 미국이 도전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를 압박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상이몽. 서로가 각자의 침대에서 서로 다른 악몽을 꾸고 있다. 과연 앞으로 다시한번 '왈츠의 신현실주의적인 세계'가 펼쳐질지 주목할만한 일이다.
현실주의적 관점으로 볼때 러시아가 여러모로 불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국의 이라크전에서의 선례 - 후세인을 국제재판 없이 사형시킨 것을 포함해서 - 가 여러모로 미국에게 부담을 주고 있을 뿐더러, 전체적으로 성숙된 반전주의와 민주주의 사회에서의 시민들의 충돌 회피적인 성향이 미국 및 나토 회원국들의 적극적인 행동을 막고 있다. 그에 비해, 러시아는 메드데베프-푸틴 정권의 독재적인 성격에 힘입어 공격적인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꼭 현실주의적 관점으로 보지 않더라도, 문제의 소지가 정치적인 면 뿐만 아니라, 가스 및 석유 파이프라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도 양 진영의 화합에 큰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 NATO의 유럽 국가들은 미국이나 러시아같은 자원 부국에 비해, 석유 및 가스같은 핵심적인 에너지에 대한 민감성과 취약성이 크다. 미국 또한 그루지아의 친미정권의 집권에 힘입어, 중앙아시아의 자원에 대한 투자를 계속해왔고, 잠재적인 경쟁국인 러시아와 중국에 대한 견제 역할을 충실히 해 왔는데, 그것이 이번 전쟁으로 타격을 입었다. 즉, 그루지아에 대해 유럽은 에너지 안보에 대한 사활적 이익이 걸려있고, 미국은 군사적, 정치적 안보 및, 에너지 컨트롤에 대한 이익이 걸려있어 더이상 물러서기 힘든 입장인 것이다.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대로 그루지아 및 중앙아시아 지역, 그리고 북서 우크라이나 지역에서의 국가적인 안보 위협을 느끼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중앙아시아 진출과, 폴란드의 나토 진영의 가입 - 폴란드는 얼마전에 MD협정에도 서명했다. -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진영 이탈에 대한 불안감이 러시아로 하여금 공격적인 정책을 하도록 이끌었다. 경제적인 문제도 문제지만, 동맹정책에 대한 딜레마, - '연루'와 '방기'에 대한 두려움이 나토와 러시아를 벼랑 끝으로 밀고 나가고 있는 것이다.
큰 변수인 중국이 개입하지 않는다면, 앞으로의 상황은 치킨런 게임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어느 한쪽이 회피할때까지 서로 돌진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적대적으로 생각하고, 위협을 느끼고 있다. 세력전이론적인 관점에서 미국은, 러시아가 미국의 패권에 도전한다고 생각하고 있고, 러시아는 러시아 나름대로 미국이 도전자로 다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를 압박하려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동상이몽. 서로가 각자의 침대에서 서로 다른 악몽을 꾸고 있다. 과연 앞으로 다시한번 '왈츠의 신현실주의적인 세계'가 펼쳐질지 주목할만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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