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교토. 사방이 산으로 막혀있어 바람조차 잘 불지 않는 고도(古都). 스스로를 가둬버린듯, 교토에선 시간이 천천히 흐른다. 수많은 전설들과 역사가 아직도 여기에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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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계밀착형이라고 해야 할지, 개, 고양이같은 속칭 '애완동물'류는 싫어하는 반면에, 소나 닭, 특히 돼지같은 '가축'류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사실 그 외의 생물들, 특히 바다생물들은 아예 나의 관심 밖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갑각류는 예외로, 특히 게나 새우는 거의 닭에 버금갈만큼 좋아한다.
특히 '큰건 아름답다.'라는 일종의 미적인 신념같은 것을 가지고 있는 나에게 있어, 도톤보리에 있는 커다란 게 간판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게다가 다리까지 꾸물대며 움직인다!!) 여튼 첫대면(?)이라는 것이 중요한 듯, 이후 커다란 게 간판을 일본 여기저기에서 많이 만났지만, 여전히 뇌리속에 강하게 박혀있는 게는 도톤보리의 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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